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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기왕전본선

LG배 기왕전본선「LG배를 잡고 세대교체 이룬다.」 이세돌3단을 비롯한 한국의 신예강자들이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제1차전에 대거 진출해 우승컵을 노린다. 무대는 13·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이들은 최근 유창혁·조훈현 등 기존 강자들을 연달아 꺾고, 한국기원이 발표한 다승·승률 부문에서 대거 포진하면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자는 한국 11명, 일본 5명, 중국 5명, 대만·미국·유럽 1명 등 총 24명이다. 한국은 지난대회 4강으로 시드를 배정받은 유창혁·조훈현·이창호9단, 타이틀 보유자인 서봉수·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이 출전한다. 여기에 예선 통과자인 이세돌3단, 김성룡·이상훈·윤성현6단, 양건5단, 원성진2단 등이 가세한다. 한국의 신예들이 세계대회 본선에 5명이나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창호·조훈현·유창혁은 신예들에게 넘지 못할 벽이었다. 기본 승률은 좋지만 이들 「빅3」만 만나면 중요한 길목에서 좌초하고 말았다. 지난해에도 목진석·안조영 5단이 기성전과 최고위에 연달아 도전했으나 이창호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불패소년」이라 불리는 이세돌은 현재 38승2패로 다승·승률1위. 특히 지난 7·9일에는 왕위전 본선리그에서 유창혁·조훈현을 연달아 격파하며 도전권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아니지만 목진석5단은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인 후지쓰배 4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윤성현은 승률부문 2위, 원성진도 다승부분 3위에 오르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한국의 신예들이 세계대회를 정복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크다. 반면 중국·일본은 중국의 저우허양(周鶴洋)8단을 제외하면 모두 기존 강호들로 채워져 있다. 중국은 지난대회 우승자인 위빈(兪斌)9단을 비롯해 랭킹1위 창하오(常昊)9단, 마샤오춘(馬曉春)9단 등이 출전한다. 일본은 왕리청(王立誠)9단을 비롯해 조치훈·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히코사카 나오토(彦坂直人)9단이 출전한다. 한국의 신예기사들이 이들 한·중·일의 기존 강자들을 꺾고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 기자기자CHOIHUK@SED.CO.KR 입력시간 2000/06/13 18: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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