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골프 시즌이 임박했다.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배가시켜 줄 '신무기'에 골퍼들의 눈길이 쏠리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경기한파에도 불구하고 용품사들은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자신에게 딱 맞는 클럽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골퍼들을 위해 15개 브랜드 40여종의 클럽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R9 드라이버
헤드체적 420cc, 소재 티타늄, 길이 45인치, 로프트 8.5/9.5/10.5도, 라이 58도, 샤프트 Motore F1 65/Motore 그라파이트, 가격 71만원(R9), 79만원(R9 TP)
비행탄도조절기술과 무게중심이동기술이 적용된 R9 드라이버는 간단한 조정을 통해 24가지 스펙으로 변경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조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헤드와 샤프트 연결부에 달린 볼트를 전용 렌치로 조여주면 로프트와 라이가 변해 탄도를 변화시킬 수 있고, 헤드에 장착된 웨이트를 이동해 상황에 따라 무게중심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울트라 씬 월 기술이 접목되어 관성모멘트가 늘어나 샷거리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뉴 버너 아이언
7번 기준: 길이 37인치, 로프트 31도, 라이 62도, 샤프트 RE*AX 그라파이트/NS 프로 950 GH 스틸, 세트가격 155만원(그라파이트), 135만원(스틸)
롱 아이언, 미드아이언, 쇼트아이언 등 총 3개의 군으로 분류해 각 군에 맞는 개별적인 설계와 디자인이 적용된 뉴 버너 아이언은 각각 15야드의 일정한 샷거리 차이가 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혁신적인 반발계수와 관성모멘트, 초경량 샤프트와 그립으로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관용성을 이끌어 낸다. 또한 역원추형 기술의 접목으로 유효타구면을 확장시켰고, 빗맞았을 때에도 볼의 스피드를 유지시켜 준다.
▶로사TP 키아마 퍼터
블레이드 퍼터 기준: 헤드소재 카본 스틸, 길이 33/34인치, 로프트 3.5도, 라이 70도, 가격 46만원
커스텀 퍼터의 명장 키아마가 개발한 이 퍼터는 100% 연철을 정밀하게 깎아낸 헤드에 이온 플레이팅 가공마감과 밀드 페이스를 탑재해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무게중심을 낮춘 디자인은 높은 관성모멘트로 안정감을 높였고, 곧고 정확한 퍼트를 가능하게 한다. 블레이드 타입과 말렛 타입 각각 2종으로 구성되었다.
- 박성희(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골프 코리아 마케팅 차장)…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로열티 높여나갈 것"
"올해 테일러메이드는 R9 드라이버와 뉴 버너 아이언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개인형 맞춤 클럽 R9 드라이버는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불황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타깃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틈새시장을 겨냥해 경쟁사보다 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매트시스템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클럽을 제공하여 더욱 로열티를 높일 계획이다."
박찬영 기자(서울경제 골프매거진) tinyp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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