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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업체 올 수익성 크게 개선
입력1997-05-06 00:00:00
수정
1997.05.06 00:00:00
◎“재고감소·판매가 올라 경쟁력 부활” 수급호전에 따른 출하량증가와 재고감소,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9월결산법인인 합판업체들의 97회계연도(96.10∼97.9)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5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96회계연도에 수익성 악화를 경험했던 합판업체들이 일부 생산시설을 폐쇄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주요 합판수출국들이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을 늘림에 따라 국내 도입물량이 감소, 국내 업체들의 내수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내수판매가격도 지난 2월중 전월비 15%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시설자동화 투자가 마무리돼 추가 비용부담도 줄어들고 있다.
이로인해 96회계연도에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했던 선창산업과 성창기업은 흑자전환되고 이건산업은 이익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창산업은 97회계연도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억원 정도의 흑자로 전환되고 성창기업의 흑자폭은 각각 5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선창산업의 경상이익은 96년도의 19억7천만원에서 97년도에는 40억원으로, 순이익은 11억원에서 28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들 합판업체들은 대부분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치 우량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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