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초소형 LTE 기지국인 LTE 펨토셀(Femtocell)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펨토셀 간섭제어기술(FICS)’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펨토셀은 LTE 서비스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 약 30미터(m) 간격으로 설치돼 트래픽 과부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기술 개발로 펨토셀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간섭이 최소화 돼 경계 지역에서의 데이터 품질이 한층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또한 대용량 기지국과 초소형 기지국간 간섭제어가 가능해져 보다 넓은 지역에서 서비스 개선이 일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펨토셀간 경계지역에서는 25%, 기지국과 펨토셀간 경계에서는 평균 15% 가량 데이터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펨토셀 간섭제어기술은 테스트를 거쳐 올해말부터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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