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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체감경기 전망 호전

9월 BSI 전망치 111.4…8월 실적 BSI는 91.0

대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전망이 3개월만에호전세로 돌아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꿈틀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 BSI 전망치가 111.4를 기록해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경련 BSI 전망치는 6월의 105.1 이후 7월 96.5, 8월 91.7로 2개월연속 이어졌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8월의 경기가 실제로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8월 BSI 실적치는 91.0을기록, 5월의 98.2, 6월의 93.4, 7월의 91.7에 이어 4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로 떨어져 실제 경기는 좋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해당월의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추석으로 인한 내수 증가 기대, 휴가철 종료에 따른 생산일수 증가,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 등으로 지난달보다 경기를 밝게 보고 있다"며 "그러나 유가 급등, 노사관계 불안 확대, 고원자재가 지속 등은 경기 호전전망을 일시적인 것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9월 BSI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경공업(106.3)의 경우 섬유(90.9)와 나무.목재(87.5)는 부진을, 의복.가죽.신발(121.1)과 고무.플라스틱(111.1)은 호전을 예상했으며 중화학공업(108.8)의 경우 철강(72.7)과 제약.화학제품(88.9)은 부진을, 정유(140.0)와 선박 등 제조업(157.1)은 호전을 전망했다. 비제조업(117.1)의 경우 내수회복 기대로 소매업(134.8)과 운수(125.0), 도매.상품중개업(110.6)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호전을 전망했으며 정보통신산업의 경우통신.정보처리(131.1), 영상.음향.통신장비(131.4)의 호전을 예상했다. 내수는 추석 성수기 도래로 제조업(116.4), 비제조업(126.0) 모두 호조를 예상해 BSI 전망치가 119.8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소매업(160.9)과 의복.가죽.신발(131.6) 등이 큰 폭의 호전을 기대했다. 수출도 영상.음향.통신장비(142.9), 반도체.컴퓨터.전기(123.5) 등을 중심으로호전이 예상돼 BSI 전망치가 105.4를 기록했다. 이밖에 자금사정(102.0), 투자(103.8), 채산성(108.6)은 100을 넘어 호전이기대됐으나 고용(98.2)은 부진이 예상됐다. 전경련은 "고유가 대응책과 함께 투자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경기회복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전에는 금리인상 논의를 자제하고일관된 부동산정책 추진으로 부동자금의 산업자본화가 도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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