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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 올 장사 '짭짤'

TGIF등 매출 작년보다 10%이상 늘어올해 외식시장은 패밀리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 업체들간의 명암이 뚜렷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TGIF),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은 공격적인 매장확대와 마케팅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매출이 소폭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패밀리레스토랑 TGIF는 올 연말까지 19개 매장에서 7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600억원에 비해 약 25% 늘어난 것이다. 올해 2개 매장이 신규오픈 했으므로 매장수를 같게 해서 본다면 약 10%정도 늘어난 것이다. TGIF는 내년 3~4개점을 새로 개설해 매출 9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베니건스, 썬앳푸드, 마르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도 신규 오픈한 매장을 감안하더라도 모두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체인 롯데리아의 경우 지난해 4,600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는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 매장이 140곳 늘어난 것을 계산하면 매출증가율은 5%대에 불과하다. 특히 맥도날드는 작년 270개 매장에서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10개 매장에서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돼 매장 1곳 당 평균매출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베니건스의 한 관계자는 "올 초 광우병 파동으로 어려운 한 해를 예상했으나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라며 "패밀리레스토랑의 매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관련 업체들이 신규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고 지방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에서는 패스트푸드점의 주 고객인 학생층이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하지만 매장을 찾는 멤버십카드 회원들의 연령대를 분석해 본 결과 이 같은 해석은 무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패스트푸드업체들의 매출이 저조한 것은 올해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업체들간에 출혈경쟁을 계속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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