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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0000ㆍ나스닥 2000 돌파 촉각

기대 이하인 인텔의 실적 전망과 고용 지표 발표에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미 증시가 이번 주 다우지수 1만, 나스닥 지수 2000에 다시 도전, 이를 돌파할 수 있을 지에 국제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잇따른 미 경기지표 호전과 이에 따른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해 있는 게 사실이지만, 미 경기 추가 상승의 마지막 보루라고 여겨졌던 고용 회복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 사이엔 기대와 실망이 교차했던 게 지난주말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설 것인가, 아니면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둘 것인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택이 이번 주 증시의 향방을 가름할 최대 변수다. 특히 최대 저항선이 되고 있는 다우 1만선과 나스닥 2000선은 일단 돌파되기만 하면 반대로 단단한 지지선으로 작용, 미 증시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될 것이란 점에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다우 지수는 지난 한 주간 80.22포인트(0.82%) 상승한 9862.68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3.30포인트(0.31%) 오른 1061.50을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올들어 18%, 21%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3일 한때 2000선을 넘어섰고, 다우 지수는 4일 1만선 과의 격을 70포인트로 좁히기도 했다. S&P 500 지수는 1일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인 1070까지 상승했었다. 이에 따라 다우 1만선, 나스닥 2000선의 연내 돌파가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었다. 그러나 5일 기대 이하의 고용지표 발표로 다우는 68.14포인트(0.69%) 내린 9862.68로 마감, 9900선을 내주었고, 인텔의 저조한 실적 전망에 미리부터 짓눌리고 있던 나스닥도 1.57% 급락 1,937.82를 기록하면서 2000선에서 크게 밀렸다. 이 때문에 올들어 45% 급등한 나스닥 지수는 22.44포인트(1.14%) 하락한 1937.82로 한 주 거래를 끝냈다. 9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관련,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선 연방준비위원회(FRB)가 `상당기간` 현 금리 유지란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수정`할 지에 대한 견해차가 있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이뤄진 CNBC와 다우존스의 조사에서는 10대 9로 수정이 유지를 간발의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지만, 대세는 금리 인상은 아직 멀었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FRB가 상당 기간 현 금리 유지를 재차 확인해 줄 경우 증시는 단기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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