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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대 정시 ‘실용음악과’ 인기

수도권 22개 전문대 평균경쟁률 12.5대 1<br>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 218.8대 1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이 지난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11학년도 전문대 정시 1차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소재 22개 전문대학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12.5대 1로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농협대가 33.4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예술대(21.54대 1), 서일대학(17.25대 1), 적십자간호대(16.423대 1), 부천대(16.31대 1) 등에도 학생들이 몰렸다. 모집단위별로는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노래-남자)가 5명 모집에 1,094명이 지원, 218.8대 1로 가장 높았다. 한양여전 가창(대중음악),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가창)와 백석예술대 실용음악(보컬)도 각각 114.11대 1, 91.38대 1, 47.59대 1을 기록하는 등 보컬이나 가창과 관련된 학과가 인기를 보였다. 이 밖에도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과(42.64대 1), 적십자간호대 간호학과(야간ㆍ34.38대 1), 숭의여전 패션디자인과(31.39대 1), 인하공전 항공운항과(30.98대 1), 신흥대학 치기공과(29.87대 1) 등 전통적으로 취업에 유리한 학과들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수험생이 3만여명 증가했고, 정시 하향 지원의 경향과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의 재수 기피 현상이 맞물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전문대학으로 지원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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