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강산관광 축소로 예약객 피해 '속출'

북측의 통보로 9월부터 금강산관광이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됨에 따라 예약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29일 우선 9월1-15일에 예약한 당일 및 1박2일 관광객들에 대한 예약 취소 방침을 각 여행사에 통보했다. 해당 여행객은 전체 여행 예약객의 절반 정도인 9천여명에 이르며 축소 운영이길어지면 피해자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관광 축소 운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몰라 일단은 9월15까지만 취소를 받고 있다"면서 "예약 취소자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강산관광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10월말까지 예약이 완료됐으며 9-10월의당일 및 1박2일 예약자는 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일이나 1박2일 관광객은 주로 강원도와 연계해 진행되는 수학여행객들이다수여서 현대측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수학여행단은 다른 곳으로 갑자기 일정을 바꾸기도 어렵거니와 학생들에게 금강산관광 등에 대해 나쁜 인식을 심어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강산관광 축소가 알려지자 현대아산에는 여행사의 항의가 줄을 잇고 문의 전화도 빗발치고 있다. 일부는 현대아산에 직접 찾아와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금강산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ㅇ여행사 관계자는 "300명 정도의 예약을 취소하게됐다"면서 "예약 취소에 손해배상을 해달라는 등 거세게 항의하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