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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동계올림픽, 주최국 캐나다 '텃세 주의보'

[밴쿠버 이모저모]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10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내세운 한국 선수단이 주최국 캐나다의 텃세 탓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주최국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 2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사상 첫 종합1위 달성을 노리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밴쿠버 대회를 앞둔 캐나다 선수단은 홈에서 첫 금메달 수확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내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캐나다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경기장 시설을 만들고 있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끄는 장권옥 코치는 "퍼시픽 콜리세움 빙상장의 얼음이 불순물도 많고 먼지가 많다"며 "이런 빙질에서 훈련해온 캐나다 대표팀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는 쇼트트랙과 함께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김연아에게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캐나다가 금메달을 노리는 프리스타일 모굴 스키에서도 자국 선수에게 알맞게 슬로프의 점프대를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민들 단체응원 메달행진 지원사격 ○…밴쿠버 지역 교민들이 대회 기간 태극기와 유니폼을 동원한 응원전을 펼치며 한국선수들의 메달행진 지원에 나선다. 교민들은 밴쿠버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장은 물론 경기를 중계하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야외 행사장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단체 응원을 벌일 예정이다. 열대국가 '초미니 선수단' 눈길 ○…캐나다와 미국이 2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열대 국가에서는 초미니 선수단을 참가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ㆍ에티오피아ㆍ가나ㆍ모로코 등 4개국에서는 도합 7명이 참가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15㎞의 로벨 테클레마리암이 코치도 없이 혼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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