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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자금 이탈 증시 악영향 우려

지난 5월 폭락장을 주도했던 유럽계 자금이 최근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도이치증권(최근 삼성전자 ‘매도’ 리포트 발표) 등 유럽계 증권사들이 한국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김세중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최근 달러화 약세가 심화되는 반면 유료화는 강세를 보여 미국계보다 유럽계 자금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하다”며 “유럽계 자금은 헤지펀드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거나 주가가 하락하기 전에는 차익확대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럽계 자금의 매도에다 이번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까지 고려할 때 단기 수급 변수가 긍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들어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5월(당시 미국 자금은 1조4,467억원 순매수한 반면 유럽 자금은 1조3,625억원 순매도)과 지난해 9월 환율급락(미국계 자금 8,023억원 순매수한 반면 유럽계는 1,403억원 순매도) 때도 유럽계 자금이탈이 주식시장에 직접적으로 충격을 줬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10월 유럽계(3,261억원)처럼 미국계도 순매도(4,725억원)하긴 했지만 미국계 자금은 연기금과 뮤추얼펀드 등 중장기 투자 성향이 강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할 확률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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