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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NHN "지금 사라"

전문가 "모멘텀 약화는 일시적 현상 전망밝아"<BR>외국인 매도도 환율하락 따른 차익실현 불과

최근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던 NHN에 대해 저점 매수해야 한다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모멘텀 약화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NHN의 주가는 지난 7월초 주당 11만원대(시가총액 1조7,000억원대)에서 불과 5개새 3분의 2수준인 주당 8만원 초반(1조2,000억원대)로 내려서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서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NHN의 주가하락은 성장 모멘텀의 약화와 이에따른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때 13%대를 넘어섰던 외국인 지분률이 최근 9%대까지 떨어지면서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외국인들의 NHN 매도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연초에 있었던 무상증자와 최근의 환율하락(원화절상)추세를 감안하면 최근 외국인 매도는 오히려 차익실현을 위한 고점매도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 7일 미 나스닥에서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폭락한 것도 외국인들의 매도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NHN의 주가하락을 촉발시킨 모멘텀약화는 일시적이라며 주가하락으로 오히려 매수시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주력이 게임에서 검색광고로 옮겨가는 사업포트폴리오 조정과정에서 4분기에 일시적인 모멘텀 약화가 발생하겠지만 장기 성장전망과 중국과 일본의 해외시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대세다. 실제 전체 매출에서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분기 44.2%에서 3분기에 36.3%로 줄었으며 내년초에는 20%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검색광고는 지난 3분기에 매출비중 40.7%로 주력사업부문으로 부상했으며 내년에는 50%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기다 해외부문에서는 한게임재팬이 내년부터는 분기당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시장의 아워게임도 올해중 인수과정을 마무리하면서 내년이후 지분법 평가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은 “4분기 실적 둔화는 우려처럼 NHN의 고성장 국면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다“며 “오히려 성장과정의 조정기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도 “NHN은 모멘텀 주식이다“며 “가격조정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내년초 한게임재팬의 일본 자스닥시장의 기업공개(IPO)가 본격 추진되고 검색광고 부문의 실적호전이 이어지면 주가도 상승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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