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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닷컴기업 최초 '분기매출 1천억 돌파'
입력2006-02-07 11:15:31
수정
2006.02.07 11:15:31
4분기 매출 1천107억원 19%↑ 영업이익 434억원 32%↑<br>중국 롄종 영업권 상각으로 경상손실 417억원, 순손실 507억원
NHN[035420]이 작년 4분기 닷컴기업 최초로 분기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였으나 중국 게임포털 롄종의 영업권 상각으로 수백억대의 경상손실, 순손실을 냈다.
NHN[035420]은 이 기간 매출액 1천107억원, 영업이익 434억원, 경상손실 417억원, 순손실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닷컴기업이 분기별 매출액 1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NHN이 처음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경우 작년 3분기 10개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액 1천120억원을 올린 바 있으나 다음 자체의 매출액은 519억원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9.4%, 32.1% 증가했으나 경상손익, 순손익은각각 517억원, 35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큰 폭의 경상손실, 순손실은 중국 게임포털 롄종의 영업권 상각 금액 750억원을이번에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NHN은 설명했다.
2004년 4월 롄종을 약 1천억원에 인수한 NHN은 당초 매년 200억원씩 5년간 롄종영업권을 상각할 예정이었으며 2004년 100억원, 작년 3분기까지 150억원 등 총 250억원을 상각한 상태에서 나머지 750억원을 이번에 모두 털어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호조는 검색광고 매출액이 541억원으로 17.0%, 게임 매출액이 271억원으로 17.9%, 배너광고 매출액이 192억원으로 30.9%, 전자 상거래 매출액이 75억원으로 24.1% 늘어나는 등 전 부문이 골고루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NHN은밝혔다.
작년 한 해 실적은 매출액 3천574억원, 영업이익 1천314억원, 순이익 101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액은 55.9%, 영업이익은 76.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1.2% 감소했다.
작년 검색광고는 1천732억원으로 102.5% 성장했으나 게임부문은 5.8% 성장에 그쳐 심한 차이를 보였다.
NHN은 올해 검색과 게임 등 핵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한ㆍ중ㆍ일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하고 접근성을 강화해 매출액 5천100억원, 영업이익 1천9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일본법인 NHN재팬은 4분기 매출액이 16억4천만엔으로 전분기보다 1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억1천만엔으로 45.5% 감소했다.
NHN재팬은 올해 매출액 85억5천만엔을 목표로 게임, 아바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웹게임 선두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적 게임 유통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롄종은 매출액이 2천314만위안(RMB)으로 19.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5만9천위안으로 전분기 356만위안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롄종은 올해 매출액 1억5천400만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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