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인 10월에 접어들면서 각 건설업체들이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의 8ㆍ29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는 살아나고 있지 않아 각 신규 사업장이 어떤 청약 성적표를 손에 쥐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6일 강일2ㆍ마천ㆍ세곡지구 등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체 공급물량은 1,817가구 규모로 입주는 오는 2011년 1~3월 예정이다. 이번 공급부터는 입주자격에 소득제한이 추가되고 4자녀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당첨 우선권을 주는 '시프트 0순위제'가 도입된다. 8일 우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8블록에서 '우미린'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2층 5개 동 규모로 전용 101ㆍ117㎡형 396가구로 구성된다. 별내지구는 서울과 인접하고 경춘선 별내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 날 서희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희스타힐스'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6~지상 12층 1개 동 규모로 전용 23~31㎡형 341실로 구성된다. 지하철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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