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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분기 마이너스 성장"
입력1999-07-26 00:00:00
수정
1999.07.26 00:00:00
일본 경제는 1·4분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2·4분기에는 이보다 위축될 것 같다고 사카이야 다이치 경제기획청 장관이 밝혔다.사카이야 장관은 지난 주말 일본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에서 『지난 1~3월 국내총생산(GDP)이 과도한 성장세를 보인 것을 감안할 때 2·4분기는 그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4~6월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경제가 최악의 국면을 통과했지만 회복 추세는 미미한 편이라고 말하고 특히 민간수요 회복 조짐이 그렇다고 밝혔다.
사카이야 장관은 『소비자 지출 동향은 여전히 들쭉날쭉하며 고정자산 투자도 취약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란 결론을 내릴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엔화의 과도한 가치 상승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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