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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팀지니 장인복 사장 "인력 전문화로 국내 1위 청소대행社 우뚝"

카펫 클리닝·왁스 코팅등 세분화… 팀장급 직원만 100명 달해<br>스팀세척기등 첨단 기계 도입… 창업땐 본사서 한달간 교육


SetSectionName(); "인력 전문화로 국내 1위 청소대행社 우뚝" 월드스팀지니 장인복 사장 카펫 클리닝·왁스 코팅등 세분화… 팀장급 직원만 100명 달해스팀세척기등 첨단 기계 도입… 창업땐 본사서 한달간 교육 김지영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3D 업종으로 취급하던 청소업종도 전문화 기술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카펫 클리닝, 대리석 연마광택 전문업체 '월드스팀지니'장인복 사장(57ㆍ사진)은 단순 수작업의 걸레질이 전부였던 빌딩 청소 및 관리 분야에서 최첨단 장비를 도입, 힘든 육체노동으로만 생각했던 청소업을 전문기술 사업으로 바꿔 성공하고 있다. "웬만한 국내 대기업 회장 사무실은 거의 다 책임지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시스템, 전문화된 인력이 그 비결입니다" 장 사장이 현재 청소를 맡아하고 있는 기업들만 300~400여개. 하지만 여기에는 기업의 지방지점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배 이상 늘어난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인력만 500여명, 여기에 팀장급 등 직원이 100여 명으로 가히 국내 1위의 청소대행업체라 할만하다. 장 사장은 최근 계속 늘어나는 대기업들의 빌딩관리 아웃소싱 의뢰를 본사에서 모두 소화하기가 어려워 전문화된 인력과 기술력,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도 시작했다. 주요 사업은 카펫 클리닝, 대리석연마광택, 우드ㆍ왁스코팅, 준공청소, 홈 클리닝 등이다. 장 사장이 청소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10년 넘게 여행사업을 하던 그는 호주에서 청소업을 하고 있는 후배에게 선진국에서 청소사업의 전망성에 대해 들은 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금은 연간 40~50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기업체의 사장이지만 한 7~8년동안은 남는 것 하나 없이 버는 족족 회사에 투자했다. 장 사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청소 같은 위생업이 뜬다고 들어서 뛰어들었다가 인력문제, 장비문제 등으로 제대로 혼이 났다"며 "지금 이 상황까지 온 것도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오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자기 돈을 투자해가며 7~8년의 인고 끝에 그는 인력관리, 장비, 청소 메뉴얼 등 모든 면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그가 가장 대표적으로 내세운 것은 스팀세척기계. 이 기계는 고온으로 순간세척을 하게 되므로 살균 소독은 물론 먼지를 흡입하는 마력이 기존의 기기보다 30배 이상은 높았다. 기계를 차량에 장착한 상태에서 작동을 시키기 때문에 180m 떨어진 곳까지 작업이 가능해 고층건물에서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었다. 또한 청소 후 찌꺼기나 오염물질을 장비 안에서 정화시켜 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장 사장의 새로운 꿈은 가맹사업을 하는 것이다. 대형평수와 기업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소규모 작업은 엄두를 내지를 못하고 다른 업체에 연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장 사장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 사업 영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향후 월드스팀지니 가맹점을 서울 5곳, 주요 지방 거점마다 1곳만 낼 생각이다. 본사에서 철저한 관리 할 수 있고 사업영역을 확보해 주기 위해서다. 장 사장은 "최첨단 장비가 갖춰져 있지만 청소사업은 인력관리와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며 "창업자를 위한 한 달 교육과정은 물론 초기 1년은 본사의 일을 병행하며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어"선진국에서는 유망한 업종일지 모르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대우 받지 못하고 모든 사람들이 남들이 보는 시선과 본인의 자존심 때문에 청소사업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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