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우건설 "리비아 정경 분리… 수주 활동엔 큰 영향 없어"

서종욱 사장


"리비아 정부가 외교적인 문제와 경제 문제를 별개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공사 수주가 가능했습니다."

서종욱(사진) 대우건설 사장은 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리비아 정부의 정경 분리 방침으로 수주 활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이번 발전소 공사 수주에 대해 걱정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리비아 정부가 외교적인 마찰을 경제 문제로까지 연관시키지 않고 있다"며 "대우건설 직원들도 주력시장인 리비아에서 공사 수주 소식에 안도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다만 우리 정부와 리비아 정부 간 외교 문제가 지속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 사장은 "현재로서는 리비아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있지 않고 있지만 정치적인 갈등이 계속될 경우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국내 기업들이 아무런 우려 없이 수주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에 대한 리비아 정부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리비아에서 대우건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현재 리비아에서 트리폴리 고급 호텔 건설공사와 미수라타 화력발전소 등 15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은 지난 33년간 리비아 정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며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왔다"며 "현재 공사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가스ㆍ오일 플랜트 등 추가 공사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