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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상호 호혜적 자원외교 추진"

한승수 총리 "상호 호혜적 자원외교 추진" 총리인준안 2월29일 국회 통과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한승수(72)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동의안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8명 중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후보자의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74표, 반대 94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서는 141석의 원내 제1당인 통합민주당이 인준안에 대한 반대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 자율 투표에 맡겼고 새 정부 파행 우려와 총선 표심을 고려한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가결 정족수를 넘겼다. 최재성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 후보자가 의혹도 있고 흠결도 있지만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되겠다는 대승적 견지에서 자유 투표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가 성장ㆍ발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과거와 같이 에너지를 수입만 해오는 '일방통행식' '수탈형' 자원외교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개발경험과 인적ㆍ물적 그리고 기술적 자원을 가져나가 개발도상에 있는 자원부국의 발전에도 크게 도움을 주는 '쌍방통행형' '상호 호혜적' 자원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한 총리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상공부 장관, 외교부 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유엔 총회 의장 등을 지냈고 13ㆍ15ㆍ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국회는 김경한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도 채택했다. 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재산형성 과정의 의혹과 부인의 투기 의혹, 과거 로펌 활동 경력 등으로 장관으로서는 부적격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인사결정권한은 대통령이 내리면 된다는 판단에 따라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주기로 했다"고 경과를 전했다. 국회는 다만 공금유용 등의 의혹을 사고 있는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간의 적격ㆍ부적격 평가가 엇갈려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관계법상 청문회 마감시한(청문요청서 국회 제출 20일 후)인 오는 3월10일 이후에나 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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