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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합, 핵심·비핵심사업 분할
입력2001-09-14 00:00:00
수정
2001.09.14 00:00:00
'핵심' 신설법인 연내등기워크아웃기업인 고합이 오는 12월말까지 핵심과 비핵심 사업부문으로 분할되고 핵심부문의 신설법인 등기도 연내에 완료될 전망이다.
고합 채권단 관계자는 14일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결과가 오는 18일께 채권단에 전달된다"며 "연말까지 회사를 분할해 신설법인의 등기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재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핵심사업부문으로는 유화사업부문과 중국 칭다오의 폴리에스터 중합ㆍ원사 생산법인이 포함될 예정이며 비핵심 잔존법인은 향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처리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고합 채권단은 실사결과에 따라 채권단 운영위원회와 전체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고합은 실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멕시코 법인, 인도네시아 법인의 화섬설비 일부를 중국 칭다오 법인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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