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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재테크] 월 435만원 버는 맞벌이 신혼부부인데…

수입중 최소 60%는 저축을<br>대출금부터 우선 상환…펀드·적금 6대4 투자 바람직

문: 지난달 결혼한 35세의 남성으로 경기도 양평에 살고 있습니다. 건설사 납품업체 직원으로 월265만원(세후), 33세인 아내는 월17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차량으로 출퇴근을 하고 아내는 자가용을 이용합니다. 결혼이 좀 늦어서 1~2년 안에 아이를 가지려고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빌라의 전세금은 3,500만원이고, 4~5년 후에는 서울의 한 빌라에서 전세로 살고 계신 부모님과 살림을 합칠 계획입니다. 결혼하면서 예물비로 600만원을 받았는데, 아내와 상의해 예물을 구매하지 않고 은행에 넣어뒀습니다. 또 만기가 된 520만원의 적금이 있습니다. 이 밖에 아내가 예전에 사업을 하면서 받은 은행 대출 800만원이 있습니다. 앞으로 주택을 구입하고 효과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 늦깎이 신혼부부로 주택마련에 관심이 많으시겠군요. 우선 서울 수도권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에 유리한 청약가점제를 적극 활용하세요. 오늘 9월부터 실시할 새 청약제도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만들어진 청약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뢰인은 35세이면서 무주택자이고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데다 앞으로 서울에 사시는 부모님과 살림을 합칠 계획까지 가지고 있어 새로 바뀐 청약제도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집마련을 위한 목돈마련 계획을 세운 후 마련기간이 5년이상이면 장기불입시 당첨율이 높아지는 청약저축을 가입하고 주택마련에 필요한 최소자금 마련이 5년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면 2년경과시 청약 1순위를 확보할 수 있는 청약예금을 가입하여 유망지역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을 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치를 고려한 최선의 내집마련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맞벌이 신혼부부의 저축율은 최소 60%이상을 목표로 잡아야 합니다. 신혼부부는 육아비용 등 의무지출 비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종자돈 마련을 위한 저축율을 최대한 높여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저축율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적금만기 수령액 520만원과 매월 저축가능한 금액으로 대출을 먼저 상환하여 고비용 대출이자로 지출되는 비용을 없앤 후 목돈마련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입니다. 앞으로 자녀가 생기고 부모를 모시게 되면 생활비가 높아지게 되므로 ‘선저축-후소비’ 원칙을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최우선의 재무목표인 내집마련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목돈마련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세요. 급여생활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펀드가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펀드 투자의 장점은 주식실물에 투자하는 것처럼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거나 시간을 많이 투입하지 않아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하면서 목돈마련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국내 주가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고 있으나 주식시장의 수급구조나 경제환경 등을 고려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일부 조정후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적립식펀드는 투자기간 분산이 이루어져 주식시장의 급등이나 급락위험을 줄여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할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주가지수가 높다고 투자를 지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축가능한 모든 자금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 나가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주식형 펀드는 전세보증금 인상 등 자금이 필요하게 될 경우 원금손실을 감수하고 인출을 해야 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저축가능한 자금중 일부는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확정금리형 적금에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목돈마련을 위한 투자방안을 제시하면 저축 가능한 금액중 60%는 향후 상승가능성이 높은 업종 또는 특정 그룹에 투자하는 섹터펀드나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에 분산하여 투자하고, 나머지 40%는 실효수익률이 높은 세금우대 적금이나 소득공제형 상품을 이용함으로서 유동성과 수익성을 적절히 확보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상품을 이용해 새는 돈을 막는 것도 필요합니다. 맞벌이 부부는 수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소득공제 가능금액이 적어 세금으로 지출되는 금액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저축가능한 자금의 일부는 연금보험이나 비과세 장기펀드 등 소득공제형 상품을 이용함으로써 세금으로 지출되는 금액을 줄여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테크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실전재테크는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명 재테크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재테크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자산운용 현황과 궁금한 점을 적어 서울경제 금융부(E-메일: abc@sed.co.kr 또는 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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