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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투자 24% 늘린다

하반기 투자 크게 늘린다<br>600대기업 21% 증가 36조6,000억 계획<br>30대그룹은 29.7%나 늘려잡아 투자 주도


대기업 투자 24% 늘린다 600대기업 21% 증가 36조6,000억 계획30대그룹은 29.7%나 늘려잡아 투자 주도 관련기사 • 하반기 경영활동 활기 띨듯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우리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8일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600대 기업들도 하반기 투자계획을 지난해보다 21.4% 늘어난 36조6,000억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가 이처럼 경기회복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냄에 따라 향후 기업활동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지난 1ㆍ4분기에 바닥을 찍고 느리지만 회복의 길에 들어섰다”고 진단,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전경련이 이날 발표한 ‘2005년 하반기 투자계획 보고서’에서도 주요 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들은 하반기에 총 36조6,000억원(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을 투자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투자 증가율은 벤처붐 등으로 기업투자가 활발했던 2000년(24.3%)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30대 그룹은 하반기 투자규모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한 20조6,000억원으로 계획한 것으로 집계돼 투자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전망됐다. 대기업들이 이처럼 하반기 투자를 크게 늘리려는 것은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과 ▦수출 호조 ▦상반기 미집행 투자 이연 등으로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충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5/09/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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