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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수익성 호조 전망에 2% 올라

삼성테크윈이 1ㆍ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ㆍ4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삼성테크윈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14%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략사업인 보안사업과 반도체 부문의 수익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테크윈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32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 그룹사의 장비 발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렸고 일회성 요인이 많았던 IT부품 역시 소폭이나마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4ㆍ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며 "특히 가장 매출 규모가 큰 사업 중 하나인 보안사업이 5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1ㆍ4분기 때 인식되지 않았던 터키 K-9 자주포 수출물량이 2ㆍ4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테크윈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ㆍ4분기보다 각각 16.8%, 48.8% 증가한 7,414억원, 4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속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한화증권은 7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현대증권은 10만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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