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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여자 골퍼 세계 2위 올라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여자프로골프 세계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2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신지애는 25일 발표된 주간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를 8위로 마친 크리스티 커(미국)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1위였던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3위로 하락했다. 오는 29일 인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에는 미야자토가 출전하지 않고 신지애(평점 10.76)와 커(10.88)가 격돌한다. 일본에서 뛰는 안선주(23)가 11위로 한 계단 올라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고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강지민(30)이 49위로 50계단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남자골프 순위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앤서니 김(25)이 21위, 양용은(38) 37위, 최경주(40)는 43위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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