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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표현한 다섯가지 色
입력2007-05-01 19:12:50
수정
2007.05.01 19:12:50
소노 현악5중주단, 하영미 교수'오색춤' 연주
소노 현악5중주단 6일 금호아트홀서 뉴욕대 작곡과 하영미 교수 ‘오색춤’ 들려줘
소노(Sono) 현악5중주단이 5월 6일 금호아트홀서 뉴욕대 작곡과 하영미 교수의 ‘오색춤(Five Colors)’를 연주한다.
오색춤은 ‘2006~2007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연주됐다. 적ㆍ청ㆍ황ㆍ흑ㆍ백 등 우리나라 민속화와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쓰인 다섯 가지 색을 현대 감각의 선율로 표현했다. 1악장은 한국의 하늘을 ‘청’이라는 주제로 풀었으며 2악장은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황’을 통해 묘사했다.
3악장은 흑과 백의 대립을 연상시키며 마지막 4악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선율을 끌어와 붉은 노을을 표현했다. 연주는 권혁진 KBS 교향악단원, 안톤 강 서울시향 단원, 김후영 서울시향 단원 등으로 구성된 소노 현악5중주단이 맡는다.
이번 무대는 ‘신(新)’ 음악학회가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정기 공연 가운데 하나. 이날 공연에는 하영미 교수의 오색춤 외에도 김원하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3개의 스탄짜’와 이은주의 피아노 조곡, 이수현의 달밤 등이 연주된다.(02)595-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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