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해군 의료진 등이 탑승한 5001함(수색구조 헬기 탑재)은 지난 5일 동해항을 출항해 8일 만에 사고해역에 도착했다.
현지에 도착한 5001함은 먼저 도착한 해군 항공기를 비롯해 러시아, 미국 측과 긴밀한 협조 속에 수색활동에 착수했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5001함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색을 위해 러시아, 미국 구조본부 및 현장 수색 세력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표류물과 시신의 수습위치 분석과 현지기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색 계획을 수립해 임무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일 현지에 도착해 수색활동 중인 해군 P-3C와도 공조한 수색,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501오룡호 사고 해역에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미국의 선박과 항공기가 실종선원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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