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디아이 임직원 "싸이 고마워요"

부사장 등 임직원 최근 권리행사 잇따라


'수익률 300%' 싸이 덕분에 돈벼락
디아이 임직원 "싸이 고마워요"7명 스톡옵션 행사로 수익률 300% 대박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가수 싸이의 인기로 그의 부친이 대표로 있는 회사 임직원들도 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태근 디아이 부사장 등 7명의 임직원들은 지난 23일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행사가는 1,940원으로 이날 종가(7,750원) 기준으로 수익률은 300%에 달한다. '강남스타일'의 노래 가사처럼 그야말로 '반전 있는' 스톡옵션인 셈이다.

디아이는 2004년 3월18일 임직원 62명에게 스톡옵션 146만4,000주를 부여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4.7%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들의 행사 기간은 2014년 3월18일까지다. 연초만 해도 디아이의 주가는 1,300원대로 스톡옵션 행사가보다 낮았다. 하지만 8월 이후 '싸이 효과'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자 임직원들이 잇따라 권리 행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디아이는 이달 중순 1만3,0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자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받은 사람은 권 부사장이다. 권 부사장은 10만주를 받았는데 30일 종가에 주식을 팔 경우 5억8,10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리게 된다. 수익률만 299.48%다. 권 부사장은 이번 행사 외에 추가로 10만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권리가 남아 있다.



디아이 전무인 이관종씨와 상무 조윤형씨가 각각 3만주, 5,000주씩을 행사했다. 또 계열사 임원인 홍성관(4만주), 심영일(3만주), 조창현(2만주)씨와 계열사 감사인 이병열(5,000주)씨도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6월 말 기준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한 디아이 임직원과 주식 수는 총 20명으로 35만4,000주이며 이번 행사로 12만4,000주가 남게 됐다. 한편 계열사의 또 다른 감사인 경효현씨도 지난 29일 보유하고 있던 디아이 주식 5만2,026주를 전량 처분했다. 평균 처분가는 7,631원으로 시세차익은 2억9,600만원에 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