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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장관 후보자, 기초·국민연금 통합운영 지지하는 복지 전문가

박근혜 정부의 두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문형표(57)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금ㆍ복지 전문가로 손꼽힌다.

청와대는 오랜 기간 복지와 연금 분야 연구에 힘써온 문 후보자가 복지 분야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복지부 장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복지부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기초연금안 입법이나 국민연금 제도 개선 등 현안들을 풀어가야 한다. 특히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기초연금 정부안에 대해 진영 전 장관이 반대하며 장관직을 내던졌고 야당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통합 운영방식을 지지하는 연금 전문가가 발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문 후보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랜 기간 연금과 복지 분야에서 연구를 해온 경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정부의 기초연금안을 입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해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불리하다는 논란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늘어나고 있는 복지수요와 재원마련 사이의 갭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9년부터 KDI에서 선임연구위원과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ㆍ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거치면서 공공경제학과 사회보험 등의 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해왔다. 올해에는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98년에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올해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돼 활동하는 등 행정 경험도 있다.

▲1956년 서울 ▲서울고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ㆍ복지정책연구부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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