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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 종무위 구호기금 "예쁜 주부 특별대우"

말레이시아 감사원은 페낭주(州)의 이슬람 종무위원회가 구호기금을 지원할 때 예쁘고 젊은 주부를 특별 대우하는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고 일간 스타지가 12일 보도했다. 하데난 압둘 잘릴 말레이시아 감사원장은 국제 휴양지로 유명한 페낭주의 이슬람 종무위원회가 `피사빌리아흐'라는 구호기금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더 매력적인 주부들을 특별 배려, 혜택을 더 많이 주는 반면 못생긴 주부들은 차별대우하고 있다고비난했다. 그는 심지어 남편이 없고 나이가 많은 주부들을 아예 구호기금 분배 대상에서제외하는 경우도 있다며 구호기금이 차별없이 투명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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