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자가 늘어난 데다 일본ㆍ중국 관광객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13~16일 일본의 오봉 연휴(추석)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증가로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행객 수가 늘었다.
일본 노선 여행객 수는 114만6,555명으로 16.6% 늘어났다. 중국과 동남아는 각각 117만1,740명, 147만3,302명으로 각각 12.3%, 11.5% 증가했다. 국적 항공사 분담률이 66.5%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저가항공사가 차지한 비중은 8.3%로 작년 동기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인천공항 환승여객 수도 65만 명으로, 26.6% 증가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 수는 태풍 여파로 작년 동기보다 5.3% 감소한 191만 명으로 집계됐다. 저가항공사의 국내여객수는 84만 명으로 2.8% 감소했으나 비율은 43.8%로. 1.1%포인트 높아졌다.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국내와 국제선 항공화물도 지난 달 29만3,000t으로 작년 동기보다 1.0% 줄어들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