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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트너스하우스, 2년 만에 5200만弗 벌어
입력2011-09-23 15:00:49
수정
2011.09.23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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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3일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시설인 ‘서울파트너하우스’가 개관 2년 만에 5,200만 달러(578억)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서울파트너하우스는 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용공간이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특급호텔 수준의 숙박시설과 회의장은 물론 수출상담회 및 세미나 등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파트너하우스는 2009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국내 중소기업 401개사가 이용했고, 투숙한 해외 바이어만 총 5,967명에 달했다. 시는 올 들어 성사된 수출계약 3,400만 달러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이뤄진 수출이 5,200만 달러(578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파트너하우스의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한식메뉴, 저렴한 숙박비용(1박 5~8만원) 등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용산구 한남동에 신축 중이던 시장공관을 용도 변경해 개관했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들 주로 머무르는 강남, 명동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도 해외 비즈니스의 장점으로 작용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강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돕고 서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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