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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정기세일 열흘로 단축

외형보다 수익성중심 영업전략 전환주요 백화점의 봄 정기 바겐세일이 오는 4월5일부터 11일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올 봄 세일을 휴일인 4월 5일 식목일부터 시작해 15일까지 11일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IMF사태 이후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17일로 늘어났던 백화점의 세일 기간은 다시 올해부터 10일로 정례화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세일 기간이 단축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판매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협력업체들이 IMF사태 이후 생산방식을 대량생산에서 소량 반응생산(Quick Response System) 체제로 바꾸면서 예전처럼 이월상품이나 기획상품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백화점 입장에서도 17일씩 계속되는 장기 세일보다는 10일로 기간을 압축하면 소비자들의 구매 집중도가 높아 세일상품보다 정상상품의 매출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백화점업계는 지난1월 실시된 겨울 정기 바겐세일 때도 10일만 세일을 실시하자 입점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이 이전보다 5% 정도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번 봄 세일때도 기간이 줄어든 만큼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할인점, 쇼핑몰 등 타업태와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어 백화점들도 백화점만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세일을 자주 한다는 기존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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