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20일 토론회… 초선의원 주도로

한나라당은 원내대표 경선 하루 전인 20일 초선의원 주도로 후보간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나라당이 집권여당이 되고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후보간 토론회를 주도한 쇄신특위 정태근 의원은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자질과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면서 "토론회는 바로 그러한 원내대표 경선을 선거의 본질로 가게 하는 것으로 초선의원 주도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 토론회는 국회본청 246호실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열기고, 위성방송 및 케이블 채널로 일반 가정에서도 시청이 가능한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토론주제는 크게 4가지로 ▦6월 임시국회 포함 향후 원내운영 전략 ▦원내운영의 민주화 및 당ㆍ정ㆍ청 관계 ▦당 쇄신 및 화합 문제 ▦후보 공약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미리 선정된 2명의 패널이 사전에 초선의원들로부터 접수한 공통ㆍ개별 질의를 각각 하고, 후보팀간에 상호토론 시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