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중국은행에 사상최대 벌금
입력2002-01-18 00:00:00
수정
2002.01.18 00:00:00
대출비리등 불법행위로 최고 2,000만弗
미국 재무부가 중국의 4대 국책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의 미국 법인에게 사상 최대 수준인 1,000만~2,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중국은행 미국 법인은 현재 대출 등과 관련한 불법 행위로 미 재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 부과된 벌금은 역대 미국 정부가 은행에게 부과한 민사상 벌금으로서는 최고치에 근접하는 규모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은 전 중국은행 총재이자 최근 중국건설은행 총재직에서 해임된 왕 슈에빙의 대출 비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 전 총재는 88년부터 93년까지 뉴욕 법인 지사장을 역임했었다. 또 2000년 초반의 외환 및 은행영업도 조사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노희영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