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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문건 공개 파문… 술시중·성상납 사실일까


故 장자연 문건 공개 파문… 술시중·성상납 사실일까 이민지 인턴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고(故) 장자연(사진)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문건 일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문건과 고인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ㆍ현 소속사 2곳 등 9곳을 압수 수색하는 등 자살 경위에 대해 본격 수사를 시작했다. 처음 이 문서를 갖고 있던 고(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이자 현 호야스포테인먼트 유모 대표는 문서를 유족들에게 모두 넘겼고, 유족들은 이 문서를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서를 입수한 KBS ‘뉴스9’은 13일과 14일 고인이 소속사로부터 술 시중과 성상납을 강요 받고 소속사 사장으로부터 감금과 욕설,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의 일부를 공개했다. 고(故) 장자연은 문서를 통해 활동 경비도 사비로 충당하는 등 소속사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에 대한 내용과 함께 “위에 사실에 거짓 하나 없다”며 “저는 나약하고 힘 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KBS가 문서의 일부가 공개된 후 사회적인 충격을 주고 있고, 그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문서에는 또 강요된 접대의 대상이었던 언론계 유력 인사와 방송계 인사 등의 이름이 실명으로 등장해 파문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다. 2월 28일자로 작성된 이 문건은 당초 유서처럼 알려지기도 했으나 유족이 유서가 아니라고 밝혔고, 문서에 고인의 주민등록번호와 함께 고인의 지장, 법률문서에 쓰이는 간인(서류의 종잇장 사이에 걸쳐서 찍는 도장)까지 찍혀 있어 유서가 아닌 다른 일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고인이 소속사 이적 등을 위해 준비한 서류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법적 분쟁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준비한 자료일 것이라는 것. 고인은 소속사와의 계약기간이 1년 가량 남아있는 상태였다. 고인에게 성상납을 강요하고 폭행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고(故)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는 “장자연이 만든 문서가 아니다”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또 문서를 가지고 있던 유 대표가 자신과 민ㆍ형사상 소송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문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문서가 공개된 만큼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4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의 형사 10명을 지원 받아 27명의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공개된 심경고백 문건에 범죄관련 혐의가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자살 경위에 대해 불거진 여러 의혹의 진위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사기사 ◀◀◀ ▶ 알짜단지만 쏙쏙 고르는 '동시분양' 부활 ▶ 月350만원 수입 30대 미혼 男자금 운용 어떻게… ▶ 노후 대비해 상가건물 구입하려는데··· ▶ 올해 양도세·소득공제 이렇게 바뀐다 ▶ 공무원도 '기업형 연봉제' ▶ 불황에도 200억 벌어들인 그 기업의 비결 ▶ 멈춰버린 '동북아타워' ▶ '연10% 금리' 저축보험 나온다 ▶ 내 아이 '재테크 수재' 만들려면 이렇게… ▶ 세계 최대 반잠수식 원유시추설비 '위풍당당' ▶ STX조선, 6,500톤급 선박블록 해상탑재 '세계 최초' ▶ 삼성전자 '魔의 54만원 박스권' 돌파하나 ▶ 덕이지구 '웃돈 마케팅'으로 계약 봇물 ▶ 원ㆍ엔 환율 뛰더니 강남권에 '알짜 특수' ▶▶▶ 연예기사 ◀◀◀ ▶ 日선수들 고의로 김연아 '연습방해' 논란 ▶ 故 장자연 문건 공개 파문… 술시중·성상납 사실일까 ▶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 "백지영 노래 듣고 눈물" ▶ '13일의 금요일' 마이클 베이 속편 제작 확정 ▶ 캄보디아 여성그룹 '노바디' 불법 동영상 화제 ▶ 이혁수-김민지, 생애 첫 스크린 도전 ▶ '꽃남' 이민호, 디지털 싱글 준비 '기대 폭발' ▶ "이영자 몸매가 두근두근 거리니"… 소녀시대 수영 막말논란 ▶ 임창정 "가수활동 말리던 아내도 노래 듣더니 감동" ▶▶▶ 자동차기사 ◀◀◀ ▶ 아반떼 하이브리드 1,800만원대 ▶ "판매부진 씻자" 수입차 업체도 파격 판매 조건 가세 ▶ 신형 에쿠스 고객들 "기왕이면 최고급으로" ▶ 저탄소車 자동주행제어장치 개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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