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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대지진] "이재민 대출 상환 연장·이자 감면"

■ 금융업계<br>은행들 日 송금·엔화 환전수수료 면제<br>카드업계는 포인트 기부 캠페인 전개

일본의 대재앙 소식에 금융권도 잇따른 지원책을 내놓으며 이재민 돕기에 동참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은행ㆍ카드사 등이 일본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개시했다.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 도쿄지점 거래고객 중 쓰나미 및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 등에게 최대 3개월간 대출 원금상환을 미뤄주고 이자도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일본과 거래를 하고 있는 국내 기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이 일본 수출 관련 수출환어음의 매입대금 입금을 지연하더라도 해당 대금을 정상 여신으로 간주해 연체이자를 매기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1개월인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도 일본 거래 관련 사항에 한해 3개월까지 연장된다. 우리은행도 일본 동북부 등 지진피해 지역에서 선적 지연이나 서류제시 지연 등에 따라 신용장 기일과 선적기일 연장 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 고객에 조건변경 수수료, 텀차지(term charge) 등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외환은행 역시 일본인 고객에게 프라임 등급을 부여해 각종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인은 외환은행에서 ▦온라인 당행송금 수수료 면제 ▦당행 자동화기기(CD/ATM) 이용 타행송금 수수료 면제 ▦외환송금 수수료 감면 ▦환율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금 모금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는 포인트 및 카드결제를 통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본 지원금을 모으고 있고 피해 지역에서의 카드 사용한도 상향 조정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국민ㆍ우리ㆍ외환은행은 일본 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엔화 환전 수수료를 90%까지 할인해주는 지원책도 내놓았다. KB국민카드와 하나SK카드는 일본 피해 지역 등에서 고객의 카드이용액을 한시적으로 증액해주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일본 지원용 성금을 모금하기 위해 포인트 및 카드결제 기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출장 및 여행 등으로 일본에 체류 중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임시로 카드한도를 상향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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