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연평도는 당일 관광객에게도 할인혜택을 주며, 올해 안에 1인 당 3회까지만 지원해준다. 서해5도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의 여객선 할인제는 여름철 성수기(7~8월)는 제외된다.
현재 1인 당 각각 13만원과 9만6,000원인 백령과 연평항로 요금은 50%인 6만5,000원과 4만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50%는 지방비(35%)와 여객선사(15%)에서 지원하게 된다.
시는 뱃삯 지원을 위해 올해 시비(7억원)와 군비(7억원) 14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해 5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북한의 포격과 연평해전으로 인한 안보불안 및 운임부담에 관광객들이 방문을 꺼리는 지역이 돼 버렸다"며 "섬 지역의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민이 즐겨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3월부터 '서해5도 방문의 해'를 추진 지난해 (10만명)보다 50% 증가한 1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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