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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정상회의 29일 개막

시장통합·경협등 논의

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은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를 갖고 시장통합 등 경제협력 방안 및 테러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아세안 창설 이후 처음으로 호주, 뉴질랜드 정상을 초청했고, 아세안과 협력강화를 모색중인 인도도 참석해 회의 규모가 ‘아세안+6’로 확대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남아 및 동아시아 역내의 경제 통합을 통해 경제ㆍ정치적 결속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반(反)테러 협력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회의에 앞서 25일 열린 고위 실무급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각국간 동반자 협정, 관세인하, 인신매매 척결, 반테러협력 강화 등 35건의 협정 및 협약에 서명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다자간 및 양자 회담을 통해 역내교역 촉진을 위한 시장통합 등 다각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세안 10개국은 회원국간의 교역자유화 뿐 아니라 한ㆍ중ㆍ일 3개국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EAFTA)를 창설하는 문제도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M.C. 아바드 아세안 사무국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의 초점은 아세안 경제를 통합하고, 아세안과 동아시아가 공동의 경제권을 구축하는 방안에 맞춰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안은 중국과 30일 내년부터 상품 관세를 인하해 2010년까지 관세를 철폐하기 위한 사전 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들은 일본, 인도와도 10년 내 타결을 목표로 개별적인 FTA를 추진중이며 호주, 뉴질랜드와도 FTA 체결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한국도 내년부터 아세안과의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과 일본 등을 주축으로 대테러 공조를 다짐하는 공동 협력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테러 대처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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