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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우량대형주 중심 ‘질적 재편’

코스닥 20일 연속 상승…700 돌파<br> 상위 10개업체 평균 상승률 30% 넘어<br>테마주 퇴조… 성장성 높은 종목 강세



코스닥, 우량대형주 중심 ‘질적 재편’ 코스닥 20일 연속 상승…700 돌파 상위 10개업체 평균 상승률 30% 넘어테마주 퇴조… 성장성 높은 종목 강세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관련기사 • 코스닥 20일 연속 상승, 코스피 1,300 '성큼' 코스닥시장이 외형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우량 대형주 중심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코스닥지수는 20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전일보다 9.35포인트(1.35%) 오른 700.22포인트로 마감, 3년5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이로 인해 단기 과열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강세를 대형주가 견인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700선을 넘어선 시장이 소폭 조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날도 코스닥 대형주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NHN이 이날 장중 시가총액 4조원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ㆍ아시아나항공 등 시총 1~4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또 동서ㆍ파라다이스ㆍCJ엔터테인먼트ㆍ포스데이타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형 종목들이 순환매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에 동참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번 랠리 기간 중에도 대형 종목들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업종대표주 30개로 구성된 스타지수의 경우 이 기간 동안 21.45% 상승했으며 이중 NHNㆍ코미팜ㆍ다음ㆍCJ엔터테인먼트 등 상위 10개사의 평균 상승률이 30%를 웃돌았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들이 이들 종목을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올초 코스닥지수가 380포인트에서 500포인트를 넘어섰던 1차 랠리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연초의 경우 줄기세포ㆍDMB관련주 등 중소형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시세를 분출했지만 대형주들은 소외됐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코스닥 랠리 기간 중 중형주지수인 코스닥 M지수는 17.75% 올라 스타지수는 물론 시장 평균 상승률에도 못 미쳤다. 소형주지수인 코스닥 스몰지수는 21.18% 상승했지만 이 역시 스타지수 상승률에는 밑돈 수치다. 이번 랠리 기간 중 주도주는 인터넷주와 바이오 관련주. 인터넷 대표주인 NHN이 38.97% 오른 데 힘입어 인터넷업종지수는 1,594.51포인트에서 2,339.55포인트로 45.63%나 올랐다. 또 바이오주들이 주로 포진해 있는 의료ㆍ정밀기기의 업종지수는 46.73% 상승해 업종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시장 선도주의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테마주는 퇴조하고 이익과 성장성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5/11/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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