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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소 개장] 전문가에게 배우는 선물전략- 금선물

KOFEX의 금(金)선물을 매도 또는 매수한 거래자는 최종 거래일까지 환매 또는 전매해 포지션을 청산하거나 최종거래일까지 청산하지 않고 실물 금의 인수도를 통해 최종결제를 할수 있다.이같은 거래방식은 최종결제 가격과 비교해 현금 차액 청산하는 국내 주가지수 선물과는 다른 것이다. 실물을 인수도하려는 거래자는 최종거래일(인수도일 2영업일전) 지정된 시간까지 선물거래 정회원사에 인수도 의뢰서를 제출하면 된다. 거래소는 이에 매수 및 매도자의 인수도 대금과 실물 금의 임치(거래소가 지정한 장소로 현재는 증권예탁원)를 확인한후 임치된 금의 인출제한 조치를 거쳐 거래자들의 금괴계좌를 통해 실물금을 계좌이체 한다. 계약당 인수도 대금은 최종거래일의 최종결제가격에 1,000을 곱한후 부가세 10%를 더한 값이 된다. 인수도일의 다음날은 실물인도자의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인수도가 완결된다. 어려운 과정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만약 금 6월물을 그램당 1만1,700원에 6월28일까지 매수포지션을 전매도하지 않는다고 하자. 28일 최종결제가격이 1만1,800원이라면 선물계좌에서 1계약당 100만원의 이익을 실현하고 금실물 1㎏을 인수받게 된다. 이때 1㎏의 금실물 인수도 대금은 1만1,800원에다 1,000을 곱하고 여기에다 부가세 10%를 더한 값 1,298만원이 된다. 여기에 실물인수도 수수료 1계약당 1만7,000원을 더하면 실물인수에 따른 총비용이 된다. 전체 투자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려는 기관투자가나 개인투자자가 금가격 상승을 예상해 현물금을 매입하려 할 경우, 금 현물을 매입해 보유하는데 따른 문제점은 이자수입이 없어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보통 시장금리가 높은 경우 금가격이 하락하는 주원인이 된다. 그러나 금선물은 시장금리 수입을 포기하지 않고 투자금액의 이자수익과 금가격의 상승에 따른 이익을 취득할수 있다. 만약 100㎏의 실물금을 그램당 1만1,500원에 매입한다면 총 1억1,500만원을 투자하게 되는 것이지만 이자수입이나 배당은 없고 오히려 보관비용만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금선물은 증거금을 10%미만 수준은 1,150만원으로 설정하고 남는 금액을 채권이나 다른 수익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만약 금가격이 하락해 추가증거금을 입금시켜야 하는 경우 매입한 채권이나 증권으로 증거금 대용으로 사용하면 될 것이다. 만기일 금을 실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실물인수도의 가장 큰 역할은 국내외간 시장의 차익거래를 통해 국제 가격과의 괴리율을 없애준다는 점이다. 해외 금선물가격에 관세,부가세 등의 세제부문과 장소 프리미엄 및 거래비용을 감안한 가격이 국내선물가격보다 낮을 경우 국제 금선물매입과 동시에 국내 선물매도를 실시해 시장간 차익거래를 할수 있다. 차익거래 포지션의 해소는 포지션 거래만으로 수행될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해외실물인수와 국내 실물인도가 이 과정을 촉진 시킨다. /동양선물 영업2팀 배정석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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