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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印법인 사상 최대 판매실적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인도법인은 지난달 내수 2만2천524대, 수출 7천514대 등 총 3만38대의 자동차를팔아 전년 동기보다 26.5% 증가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인도법인이 3만대를 넘게 판 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실적은 인도인들이 지난달 길일(吉日) 등을 이유로 대거 자동차 구매에 나서면서 내수 판매가 37.5%나 늘어난 덕분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지난해 8월 2만4천311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고2개월 후에는 2만4천762대로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25만2천851대였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상트로와 액센트, 겟츠, 엘란트라, 쏘나타 등 5종을 직접 생산하고 투산은 한국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연간 28만대인 생산 규모를 올해 30만대로, 제2공장이 완공되는내년 10월에는 6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기존 2교대였던 근무체제를 지난달부터 3교대로 바꿔 24시간 가동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세계 60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만대수출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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