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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500P까지 하락 가능성"
입력2001-04-16 00:00:00
수정
2001.04.16 00:00:00
러셀 "아직도 침체장 단계-주식처분해야"다우지수가 2,500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우 시어리 레터(Dow Theory Letters)의 편집장인 리처드 러셀은 16일 월가의 권위있는 투자정보지 '배런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우지수가 2,500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모든 주식을 처분하라"는 극히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러셀은 지난달 20일 다우지수가 공식적으로 침체장에 진입했다고 주장한 주인공으로 지난 1958년 다우 시어리 레터를 창간한 이후 1962~65년을 제외하곤 주요 전환점을 예견한 베테랑.
러셀은 "현재 증시는 지난해 11월과 마찬가지로 3단계로 된 원초적 침체장(primary bear market)의 2단계 초기국면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가 제시하는 원초적 침체장 3단계 중 1단계는 장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개별주식 폭락이 뚜렷해 지는 상태며, 2단계는 실적악화와 경기 둔화로 인해 전체 장이 침체에 빠지는 상황이다. 또한 3단계는 투자자들이 주식에 염증을 느껴 우량, 비우량 주식을 막론하고 투매하는 국면이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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