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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감독 "한국 록 원조 표현할 이는 조승우 뿐"

영화 '고고 70' 시사회 열려


최호 감독 "한국 록 원조 표현할 이는 조승우 뿐" 영화 '고고 70' 시사회 열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70년대 한국 록을 표현할 배우는 조승우뿐이었어요. 누가 연기와 노래, 연주를 100% 거짓 없이 소화하겠어요. 다른 배우는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영화 '고고70'(제작 보경사)의 최호 감독이 주연배우인 조승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호 감독은 1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0년대 고고 열풍을 이끈 밴드 '데블스'의 보컬 상규 역에 조승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시나리오가 완성되기도 한참 전인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 이미 조승우를 주인공으로 낙점했다는 것. 최호 감독은 "조승우라는 배우를 잘 알기에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영화와 뮤지컬을 아우르며 연기와 노래를 소화하는 배우는 몇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나. 조승우가 아닌 다른 배우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기는 물론이고 다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가창력과 관중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가 으뜸인 조승우는 영화가 크랭크인 되기 3개월 동안 전자기타를 마스터해 촬영 기간 동안 100% 실전으로 연주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조승우는 "시나리오가 나오기 한참 전부터 참여하겠다고 마음 먹은 작품이다. 그 과정을 지켜본 바로는 '고고70'은 70년대라는 시대 또는 드라마의 흐름, 배우들의 연기 어느 하나에 쏠려 흘러간 영화가 아니다"라며 "시대만 다룬 시대물도 아니고 인물들 간의 드라마에 집중하지도 않았다. 또 노래에만 공을 들인 것도 아니다. 이 삼박자가 조화돼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유쾌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다룬 점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밴드 '노브레인'의 원년 멤버 출신에 현재 그룹 '문샤이너스'의 리더인 차승우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그는 "차승우씨가 연기하는 걸 보며 나는 정말 '연기'를 하고 있구나 느꼈다. 이 사람이 죽일 듯이 내 멱살을 잡을 때 분노의 눈빛을 봤다. 반면 나는 그냥 대사를 치는 거였다. 내 연기가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는 걸 깨달았다. 차승우씨의 눈빛에 자극이 아니라 충격을 받았다. 이번에 연기가 뭘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들었다"며 적잖은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이어 "사실 기타라는 악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차승우씨처럼 뛰어난 기타리스트가 있으니 나는 안 해도 될 텐데'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차승우씨 공연을 보러 갔다가 화려한 무대매너와 동물적 무대에 좌절을 느꼈다. 그 때부터 기타와 노래를 맹연습했다. 연기도 더 열심히 했다. 자극 받은 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조승우는 노래뿐만 아니라 기타 연주까지 100% 실제로 소화하며 촬영한 부담에 대해 "잘 모르겠다. 사실 공연 장면 찍을 때 전혀 힘든 게 없었다. 우리는 열심히 연습한 대로 공연을 하면 됐다. 카메라를 위해 특별히 뭔가를 할 필요가 없었다. 현장에 10대 가량의 카메라가 우리가 공연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우리는 그냥 100% 라이브로 놀면 됐다"고 전했다. 영화 '고고70'은 야간통행금지가 존재하고 미니스커트와 장발이 단속을 당했던 문화적 억압기인 70년대 고고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밴드 데블스의 이야기를 다뤘다. 요란한 사운드로 단순히 관객의 흥만을 돋우는 음악 영화가 아닌 시대적 아픔 속에서 '열정'이라는 청춘의 본질을 잃지 않는 음악인들을 다룬 웰메이드 음악 영화로 탄생했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서는 기자 시사회장의 엄숙한 분위기와는 달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최호 감독은 "70년대 밴드 활동을 했던 분들을 인터뷰해보니 음반 한 장, 악보 한 장 구하기 힘들던 상황에서도 그냥 상상하고 들이대며 실행했다고 하더라. 이 영화의 유일한 메시지는 소울을 가지라는 것이다. 많이 힘들고 지친 현재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우리 영화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고70'에는 조승우 외에도 신민아, 차승우, 이성민, 김민규, 손경호, 최민철 등 연기파 배우와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 조승우 관련기사 ◀◀◀ ☞ '조승우의 여인' 된 영지 대체 누구길래? ☞ "아들 조승우랑 세살때 헤어져 딱 한번 만났다" ☞ '타짜' 결혼식에 조승우 사회·백윤식 주례 ☞ 정려원 "조승우와 열애? 그냥 확 말해버렸다" ☞ 조승우와 열애설 정려원 "내 사랑은 저돌적" ☞ 조승우-강혜정 커플 '만남에서 결별까지' ☞ 조승우 윤도현 박건형 옛 연인은 '한 여자?' ▶▶▶ '고고70' 관련기사 ◀◀◀ ☞ "놀았다" vs "부담됐다" 조승우-신민아 엇갈린 반응 ☞ '쌩얼' 신민아, 이효리 못잖은 춤솜씨 공개 ☞ 원나잇 몸굴곡 노출까지… 여배우들 확~ 변했네! ☞ '퍼머머리' 박해일 vs '장발' 조승우 이색대결 ☞ [포토] 몸의 굴곡 드러낸 신민아 '오~ 소핫!핫!핫!' ☞ 아버지 후광? 임하룡 친아들 첫 주연 신고식 ☞ 쥐띠 스타 신민아 "고고!" 팔색조 매력발산 ▶▶▶ 영화계 관련기사 ◀◀◀ ☞ 英언론 "히스레저보다 하정우! 최고 연기" 찬사 ☞ 유진-이동욱 '아~ 닿을 듯이…' 애틋한 키스 ☞ 전도연 "남편이 까칠한 저 여자가 날 닮았다고…" ☞ 김혜수 "난 섹시하지 않으려 해도 매력이…" ☞ 원나잇·몸굴곡 노출… 여배우들 확~ 변해버렸네! ☞ 실오라기 하나 없이… 김민선 '파격 전라' 유혹 ☞ 역시! 시상식 패션… 앗! '가슴'이 살짝살짝~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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