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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승객 1%만 늘려도 수익창출 효과 엄청날것"
입력2009-01-29 17:23:10
수정
2009.01.29 17:23:10
조양호 한진회장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 중국사람 1%만 대한항공 수요로 만들어도 수익창출 효과는 크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9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2009년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외국 항공사들은 갈피를 못 잡고 존폐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는 사고 전환을 통해 2009년에는 반드시 흑자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덩치만 크고 속이 빈 기업보다 크기는 작더라도 겉과 속이 알찬 항공사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외국 선진항공사들이 대한항공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임원들에게 혁신의 자세와 함께 현장의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임원은 회사 업무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면서 “특히 보고만 받는 임원이 아니라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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