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파월 자리에 곧 라이스 지명

라이스 보좌관 美국무 내정

• 美국무 라이스 내정…정부 반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콜린 파월 국무장관 후임에 콘돌리자 라이스(50)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을 내정했다. 라이사 후임에는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 부보좌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혼인 라이스는 스탠퍼드대 교수를 거쳐 1기 부시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발탁됐다. 라이스 보좌관이 국무장관에 임명되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매들린 올브라이트 장관에 이어 두번째 여성 국무장관이 된다.

한편 파월 장관 외에 로드 페이지 교육, 스펜서 에이브러햄 에너지, 앤 베네만 농무장관 등 4명의 사표도 수리됐다.

입력시간 : 2004-11-16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