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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한-EU FTA 가격 인하 바람
입력2011-06-02 15:08:52
수정
2011.06.02 15:08:52
볼보, 푸조 이어 벤츠도 동참
수입차 업계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차 값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지난달 볼보와 푸조에 이어 벤츠도 가격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2일 벤츠코리아는 오는 9일 출시 예정인 신형 C클래스의 판매 가격을 평균 7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200 CGI 블루이피션스 아방가르드는 5,350만원에서 5,270만원으로 80만원, C220 CDI 블루이피션스는 5,430만원에서 60만원 떨어진다. 또 C250은 5,890만원에서 90만원이 내려간 5,800만원에 판매된다.
앞서 볼보코리아는 지난달 23일부터 3,890만원인 C30 D4를 52만8,000원, S80 D5는 5,710만원에서 80만4,000원 내렸다. 볼보는 이와 함께 유럽에서 들어오는 부품 뿐만 아니라 관세 인하 적용이 되지 않는 유럽 이외 지역의 부품 가격도 2.5~3.5% 인하했다.
푸조도 최근 출시를 발표한 세단 ‘508’부터 관세인하 폭 만큼 내린 가격을 내려 판매에 들어갔으며 BMW도 곧 가격 인하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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