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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냄새 제거상품 인기

향수·내의·셔츠·양말등 잇따라 출시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불청객인 땀냄새로부터의 탈출을 내세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땀냄새를 없애주는 화장품, 땀냄새가 없는 속옷, 땀을 빨리 방출시키는 셔츠, 발 냄새 억제 제품 등 다양한 여름철용 상품들이 등장해 고객들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수입화장품 업체나 목욕용품 업체에서 판해 하고 있는 체취방지용 화장품인 '데오도런트(Deodorant)'로 목욕 후 겨드랑이에 바르는 스틱형과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분무형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향수가 가미된 크리스찬 디올의 여성용 분무형 제품(4만원)과 남성용 스틱형제품(2만7천원)이 있고 비오템에서도 남ㆍ여용 분무형, 스틱형 제품(1만9,000∼2만1,000원)을 선보였다. 또 내의 전문 업체인 BYC에서는 항균ㆍ소취가공을 통해 땀냄새를 차단한 '데오니아'란 속옷을 내 놔 인기를 얻고 있는데 남성용 러닝셔츠는 8,000∼1만8,000원, 반소매형 제품은 1만∼2만2,000원이다. 에코시스(Ecosys), 필라시스(Filasys)라는 특수원단을 사용, 땀을 빠르게 외부로 방출시키는 일명 쾌적셔츠도 6만4,000∼7만8,000원대의 가격으로 셔츠 전문업체인 바찌, 랑방 등에서 판매중이다. 또 땀냄새 못지않은 고민거리인 발 냄새를 해결하는 제품들도 잇따라 나와 에스콰이어의 녹차구두와 참숯ㆍ황토구두(10만∼17만원), 닥스의 향기나는 양말(6,300원), 비비안의 향균ㆍ방취 가공스타킹(4,000원)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쾌적한 여름 나기를 위한 상품들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며 "냄새 문제의 해결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만큼 이들 상품에 대한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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