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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1기가비트(Gb) GDDR5 그래픽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GDDR5는 PC용 그래픽카드와 차세대 게임기, 차세대 DVD플레이어 등에 채용이 예상되는 제품으로 1초당 2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하이닉스는 기존 GDDR3가 1개의 핀에서 최대 속도 2.4Gbps, GDDR4가 3Gbps까지 구현할 수 있었지만 GDDR5는 5Gbps의 최고 동작속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60나노미터(㎚)급 공정 기술을 적용했으며 1.5V의 저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GDDR5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 그래픽 D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갖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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