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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월드 베스트카' 꿈꿔

현대차, 쿠페 스타일+스포츠유틸리티 결합 '투싼 ix' 출시

현대자동차는 25일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쿠페스타일 SUV 신차 '투싼 ix' 발표회를 열었다. /김동호기자

쿠페 스타일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SUV '투싼 ix'가 첫선을 보였다. 구형 투싼은 지난 2004년 국내 출시와 동시에 수출돼 글로벌 시장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월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25일 강남구 논현동의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투싼 ix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투싼 ix는 현대차가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 '월드 베스트카'를 꿈꾸며 탄생시킨 크로스오버차량(CUV)이다. 디자인부터 엔진까지 새롭게 바뀐 투싼 ix는 기존 투싼의 투박한 껍데기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여기에 새로운 엔진을 장착, 강력한 동력 성능에다 효율적인 연비, 고급 편의사양, 세단 수준의 안전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처럼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쿠페 디자인과 SUV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신개념 SUV 투싼 ix에는 3년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2,800억원이 투입됐다. 신영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날 "금융위기로 극심한 침체기를 맞이했던 글로벌 메이커들이 경기회복기를 대비해 신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특히 개성과 기능을 고려한 SU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1만6,000대,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에는 연간 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이 본격화되는 오는 2011년부터는 국내에서 4만대, 해외에서 26만대 등 연간 총 30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게 목표다. 디젤 모델에는 현대차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환경 디젤엔진인 2.0R 엔진을 달았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184마력, 40㎏.m로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7.5% 개선된 15.4㎞/l다. 가솔린 모델에는 2.0 세타II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은 166마력, 최대토크는 20.1㎏.m, 연비는 11.7㎞/l에 달한다. 현대차는 이 차의 보증기간을 기존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확대하기로 했다. 가격은 디젤 모델이 2,135만~2,700만원, 가솔린 모델이 1,870만~2,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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