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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 SNS 소통 지각 합류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소셜네트워크(SNS) 소통 대열에 뒤늦게 합류했다. 시장과 호흡해야 하는 금융 당국의 수장으로서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isdkim123'이라는 아이디로 트위터에 가입하고 지난 21일 처음으로 글을 올렸다.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장 김석동입니다. 독수리인 점을 감안해 가끔 오타 나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로 가입을 신고했다. 신고 당시에는 그의 트위터 가입 사실을 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해 팔로어가 6명뿐이었다. 나흘이 지난 이날도 13명에 불과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에도 가입했지만 특별한 활동은 없는 상태. 페이스북 친구는 26명으로 주로 금융위 소속 공무원들이다. 장관들의 SNS 소통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9년 청와대에서 SNS 소통을 강조하면서 장관들의 트위터 가입이 붐을 이뤘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1월3일 취임 이후 1년여간 SNS와는 담을 쌓고 지냈다. 금융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저축은행ㆍ론스타 등 민감한 사안이 많은 업무 특성상 SNS 소통이 부적당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그의 갑작스러운 SNS 소통 횡보는 최근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 등 서민금융 정책에 드라이브를 건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의 정책 과제들이 현장과 소통이 필요한 것들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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