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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가는길… "이번에도 日 없다"

김태균 역전 홈런등 3타점 맹활약… 멕시코 8대2로 꺾고 승자전 진출<br>한국, 쿠바 꺾은 日과 18일 격돌

4강 가는길… "이번에도 日 없다" 김태균 역전 홈런등 3타점 맹활약… 멕시코 8대2로 꺾고 승자전 진출한국, 쿠바 꺾은 日과 18일 격돌 강동효 기자 kdhyo@sed.co.kr 한국이 통쾌한 홈런포를 앞세워 난적 멕시코를 넘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WBC 2라운드 1조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8대2로 누르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8일 정오 일본과의 승자전에서 준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4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되고 패하면 멕시코-쿠바전(17일) 승자와 대결해 이겨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단타와 빠른 발 위주의 세밀한 '스몰야구'를 구사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홈런 3방으로 멕시코의 기를 죽였다. 특히 김태균은 역전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초 선발투수 류현진이 호르헤 칸투, 호르케 바스케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2사 만루에서 아우지에 오헤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2회말 이범호의 솔로홈런을 신호탄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이어 이용규가 안타를 치고 2루를 훔쳐 만든 기회에서 박기혁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번 달아오른 한국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4회와 5회 김태균과 고영민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더 달아난 뒤 7회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와 이용규의 희생플라이, 박기혁의 안타로 대거 4점을 뽑아 8대2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주루플레이 실수가 줄어든 것도 수확이었다. 마운드도 좋았다. 불펜투수 정현욱이 150㎞에 육박하는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2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으며 '믿을맨'의 명성을 이어갔고 7회에 깜짝 등판한 김광현도 두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일본전에 중용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열린 일본-쿠바전에서는 일본이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호투 속에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6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마쓰자카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쿠바 타선을 요리했고 일본 타선은 중심타자 이치로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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